"중국 유학생 입국 힘들면 휴학이나 원격수업도 괜찮아"

"중국 유학생 입국 힘들면 휴학이나 원격수업도 괜찮아"

2020.02.16. 오후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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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재 입국 중국 유학생은 만9천22명"
"현재 중국 체류 유학생 1학기 휴학 권고·원격 수업 활용"
"유초중고 ’특별소독’…휴업은 최소기간으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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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특히 걱정이 많은 곳이 7만 명의 중국 유학생이 생활하는 대학가입니다.

정부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이들에게 휴학이나 중국 내 원격수업을 활용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5일, 각 대학에 '개강 연기'를 부탁했던 교육부가, 이번에는 중국 유학생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코로나19로 입국이 힘들면 중국 내 원격 수업을 활용해도 좋고, 필요하면 휴학도 바람직하다는 겁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입국 단계에서 중국체류 유학생들은 특별입국절차 등 강화된 검역을 거치며 입국심사 시 유증상자는 보건당국에 의해 즉각 조치가 취해집니다.]

일단 국내에 들어온 유학생은 철저한 관리대상이 됩니다.

입국 뒤 14일은 등교할 수 없습니다.

학교의 관리 속에 거주지는 집과 기숙사로 한정되고 대학 내 식당과 도서관 등 다중시설의 이용도 제한합니다.

새 학기를 앞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엔 특별 소독을 하고, 학생이나 교직원 가운데 확진 환자가 나오면 휴업을 허용합니다.

다만, 정상적인 새학기 수업을 위해 기간은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새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의 건강검진을 의무화하고 특히 중국에서 온 근로자에겐 2주간의 휴가나 휴업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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