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 탑승 한국인 대피 검토

일본 크루즈선 탑승 한국인 대피 검토

2020.02.16. 오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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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일본 정박 크루즈선 에 탑승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대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탑승자 14명은 아직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한 소식통은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 14명의 국내 이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 크루즈선에 탑승한 미국인을 구출하기 위해 전세기 2대를 투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 정부도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탑승 한국인을 상대로 귀국 의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윤희찬 / 요코하마 총영사 : 귀국의사도 확인 중에 있다. 일반 승객은 유선으로 연락하고 있는데 승무원들은 다들 일하고 있기 때문에 SNS 카톡 중심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중 국내 연고자는 3명입니다.

귀국편으로 소형 군용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희망자가 지나치게 적을 경우 실행에 옮겨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 승선자에게 식품류와 비누 등 정부가 마련한 생필품이 두번째로 건네졌습니다

재일동포도 처음으로 동참했습니다

[조수소 / 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사무국장 : 짜파게티랑 고추참치랑 그리고 김이랑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만 일단 가져왔습니다.]

요코하마 총영사관은 한국인 탑승자 14명 중 코로나 19 감염자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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