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귀국' 유증상자 7명, 병원에 격리해 검사

'2차 귀국' 유증상자 7명, 병원에 격리해 검사

2020.02.01.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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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귀국’ 유증상자 7명 병원 이송…검사 진행
1차 귀국 유증상자 일부 ’음성’…임시 시설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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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 가운데 유증상자로 분류된 7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1차로 귀국한 교민 대부분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임시생활시설로 옮겨졌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급차들이 줄지어 병원으로 들어옵니다.

의료진들이 마스크 낀 남성을 진료 건물로 안내합니다.

중국 우한에서 2차 귀국한 교민 7명을 음압 병실로 옮기는 모습입니다.

유증상자로 분류된 이들 가운데 4명은, 귀국하기 전에 증상을 신고했고, 3명은 김포공항에서 발열 등 증상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출발 직전과 도착에서 시행한 우리 측 검역을 통해서 총 일곱 분의 유증상자가 나타나 이분들은 도착 즉시 국립의료원으로 이송하여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2차 귀국 유증상자들이 비교적 젊은 연령대로 건강 상태가 양호한 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 가운데 유증상자로 분류된 일부는 음성 판정을 받아 충북 진천 생활시설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남은 대상자들도 건강 상태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나머지 7분도 1차적으로는, 1차 검사 결과로는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최종 검사 결과까지 기다린 후에 그 후에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보건 당국은 유증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교민들 가운데서도, 호흡기 증상을 보였던 사례가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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