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직제개편 오늘부터 시행...직접수사 13곳 형사·공판부 전환

검찰 직제개편 오늘부터 시행...직접수사 13곳 형사·공판부 전환

2020.01.28. 오전 10: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검찰 직접수서 부서 13곳을 형사부·공판부로 전환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이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오늘 이런 내용을 담은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공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검찰청의 직접수사부서 13개 가운데 10개는 형사부, 3개는 공판부로 전환되고 기존 형사부 7개가 공판부로 전환돼 모두 10개의 공판부가 증설됐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서는 반부패수사3부와 공공수사3부, 외사부, 조세범죄조사부, 과학기술범죄수사부가 폐지된 뒤 형사부로 전환됐고, 반부패수사4부와 총무부 등은 공판부로 재편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와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형사부,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 등이 신설돼 관련 사건 수사를 전담하게 됩니다.

특히 신설되는 서울중앙지검 경제형사부장에는 삼성 승계·합병 의혹을 수사해온 이복현 현 반부패수사4부장이 임명됨에 따라 관련 사건을 재배당받아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직제개편에는 검찰이 특별수사단 등 직제에 없는 수사조직을 설치할 경우 명칭과 형태를 불문하고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도 새롭게 신설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