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환자 4명...15명 격리 검사 중

신종코로나 확진환자 4명...15명 격리 검사 중

2020.01.28.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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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 환자가 4명이 나온 가운데 15명이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오전 9시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 환자는 4명이며 15명은 격리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확진 환자인 35살 중국인 여성은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 폐렴 소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 환자인 55살 한국인 남성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 중인데 상태는 안정적입니다.

지난 20일 귀국해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세 번째 환자인 54살 한국인은 열이 다소 있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네 번째 환자는 55살 한국인 남성으로 폐렴 소견이 있는데 다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번째 환자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강남에 있는 병원과 호텔, 한강 산책로 등에서 74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호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돼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격리 조치됐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됐습니다.

나머지 접촉자는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4번째 환자는 지난 20일 귀국해 26일 격리될 때까지 경기도 평택시 일대를 중심으로 일상생활을 했는데 구체적인 동선은 오늘 공개될 예정입니다.

3번째 환자와 4번째 환자는 증상이 없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뒤 6일 정도 지역 사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4번째 환자가 다녀간 평택의 병원은 폐쇄되고 인근 유치원은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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