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떡볶이 박물관, 개관 하루 만에 휴관·환불 진행

세계 최초 떡볶이 박물관, 개관 하루 만에 휴관·환불 진행

2020.01.21.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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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떡볶이 박물관, 개관 하루 만에 휴관·환불 진행
사진 = 신전 뮤지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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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떡볶이 박물관인 '신전 뮤지엄' 장비·공사 미비 문제로 개관 하루 만에 휴관했다.

21일 신전 뮤지엄 측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신전 뮤지엄이 컵떡볶이 로봇 시스템 문제, 3층 다양한 운동시설 공사 미비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임시 휴관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신전 뮤지엄은 개장일인 지난 17일 내부 공사를 마저 끝내지 못하고 관람객을 받았다.

이에 관람객들은 블로그·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통해 항의성 글을 올리며 "아무것도 볼게 없었다", "전단 내용과 달리 준비되어 있지 않은 환경에 실망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드러냈다.

부실 개관 논란에 신점 뮤지엄 측은 "1월 17일 저희 신전 뮤지엄에 방문해주신 입장객 992명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개관 날 뮤지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환불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신전 뮤지엄은 떡볶이 프렌차이즈 기업인 신전푸드시스가 대구 북구 관음동에 세운 떡볶이 박물관으로, '세계 최초 떡볶이 박물관'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전뮤지엄의 재개장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재정비 후 재개관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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