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전통시장 '북적'...설레는 주말 장보기

설 앞둔 전통시장 '북적'...설레는 주말 장보기

2020.01.19. 오후 6: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맞는 마지막 주말.

전통시장은 미리미리 설 준비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휴일 표정은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빼곡히 놓인 좌판 앞으로 시장 거리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빨간 사과를 꼼꼼히 살펴보며 하나하나 정성스레 고릅니다.

가족과 나온 시민들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천지은 / 서울 서초동 : 어머님이 만두 만드신다고 해서 만두 재료 사러 왔어요. 만두 재료랑 과일, 애들 먹을 강정 사러 왔어요.]

할머니 손을 꼭 잡고 나온 소년은 난생처음 와 보는 시장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임정순 / 서울 묵일동 : 사과, 배, (차례)상에 올라갈 것, 대추 다양하게 사러 왔죠.]

곳곳에서 기분 좋은 흥정도 오갑니다.

전통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발걸음으로 분주한데요.

이곳 청과물 상점 거리에서는 이 싱싱한 과일을 찾는 시민들로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새하얀 떡국 떡은 쌓일새 없이 팔려나갑니다.

장 보러 왔다가 먹거리들을 즐기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강은우 / 서울 노량진2동 : 시장 인심이 좋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시장에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시장 앞 도로 곳곳에는 한동안 주차가 가능해지면서 자가용을 타고 나온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본격적인 설날 채비를 하는 시민들로 북적인 전통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온기가 감돌았습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