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김건모 경찰 출석...'그날' 행적 나올까

성폭행 혐의 김건모 경찰 출석...'그날' 행적 나올까

2020.01.15. 오후 10: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가수 김건모 씨가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지 40일 만에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가 제기된 2016년 8월 당시 김 씨의 행적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수 김건모 씨가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지 40일 만에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씨는 비공개 소환을 원했지만 여의치 않자 지하주차장을 통해 곧바로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김건모 / 가수 : (유흥업소 간 거 입장 엇갈리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성폭행 혐의 인정하십니까?) .....]

변호인 등에 둘러싸인 채 성폭행 혐의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가 제기된 2016년 8월 당시 김 씨의 동선과 행적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김 씨 차량을 압수수색해 내비게이션 GPS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GPS 기록을 토대로 김 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지난 2016년 8월, 서울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유흥업소 관계자가 피해 여성을 회유하고 협박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 김건모 씨 본인이나 소속사가 관여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김건모 씨는 그러나 성폭행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여성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YTN 김민성[kimms07078@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