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중인 낚싯배에서 17명 구조

침수중인 낚싯배에서 17명 구조

2020.01.11. 오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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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경남 통영 남해상에서 낚싯배가 침수중이었지만 주변에 있던 다른 선박과 해경에 의해 승선원 17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서울 동작대교에서는 교통사고로 SUV 차량에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침수 중인 낚싯배에서 승선원 17명 구조

어둠이 내린 바다 한 가운데, 흰색 낚싯배의 승선원들이 해경 구조선으로 조심스럽게 옮겨 타고 있습니다.

해경이 경남 통영시 홍도 남서쪽 9해리 해상에서 낚싯배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은 어제 오후 7시 8분쯤.

해경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민간 선박과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 17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사고 배는 다행히 기관실 내부만 침수된 데다 인근 어선 2척이 배 양쪽에 붙어 지지대 역할을 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사고 선박은 발전기를 냉각시키는 해수 파이프에 구멍이 생기면서 물이 차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교통사고로 SUV 차량 화재…인명피해 없어

소방관들이 불에 탄 차량 주변에서 막바지 점검에 한창입니다.

서울 동작대교 남단 용산 방향에서 SUV 차량이 승용차와 부딪히면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오후 7시 반쯤.

이 불로 SUV 차량 엔진룸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서 측은 추돌사고로 SUV 차량 엔진룸이 변형된 뒤 기름이 흘러나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여관 화재…전기적 요인으로 추정

어제 저녁 8시쯤 전북 남원시의 한 여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여관 2층 냉온수기와 복도 일부가 불에 타 투숙객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서 측은 냉온수기에 연결된 배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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