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법 반발' 檢에 임은정 "한심하고, 보기 흉하다"

'공수처법 반발' 檢에 임은정 "한심하고, 보기 흉하다"

2019.12.26. 오후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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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뇌부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던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공수처 합의안에 대한 대검찰청의 반응에 대해 민망하고, 한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오늘(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권으로 사람들이 고통받을 때는 나오지 않던 반발과 이의제기가 검찰이 수술대에 오르자 터져 나왔다며, 검찰 구성원으로서 민망하고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검이 반발한 수사기관의 고위공직자 사건 의무 보고 조항에 대해 BBK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처럼 봐주기 수사 후 종결이 우려되는 만큼 당연히 만들어야 할 조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에 대해 '독소조항'이라고 비판한 검찰의 몰골은 조직이기주의의 발로에 불과해 보기 흉하다고 말했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을 없애지 않고 온전히 남겨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공수처가 생기더라도 검찰에 남아 본연의 일을 계속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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