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구속 1,000일' 맞은 박근혜

성탄절에 '구속 1,000일' 맞은 박근혜

2019.12.25.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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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성탄절인 오늘(25일) 구속 천일째를 맞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 수감 생활을 한 만큼 사면이나 형 집행정지 등으로 구속 상태가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사건의 파기환송심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판결이 확정돼 사면 대상이 되려면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를 이유로 두 차례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됐고 지난 9월 외부 병원에 입원했다가 78일 만인 지난 3일 구치소로 복귀했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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