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도 '블랙아이스' 사고..."제설대책 미흡"

1년 전에도 '블랙아이스' 사고..."제설대책 미흡"

2019.12.16. 오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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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블랙아이스 사고가 발생한 상주영천고속도로 비슷한 구간에서 1년 전에도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전자들은 제설작업 미흡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7명이 숨지고 서른 명이 넘게 다친 고속도로 연쇄 추돌 사고.

특히 사고가 난 민자 고속도로의 경우 평소 제설 작업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2월 비슷한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 블랙박스 영상.

화물 트럭이 빙판길 제동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가드레일에 부딪힙니다.

"아악…."

[김오규 / 화물차 운전자 : (앞차가) 보이는데 브레이크, 제동하니까 차가 미끄러져서. (이번 사고도) 똑같은 자리에서 블랙 아이스 때문에 이건 어쩔 수 없다? 이거는요 한두 시간 전에 염화칼슘만 뿌려줘도 안 나는 사고입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 관계자 : 제설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자주 살포 안 한다고 그러는데. 저희는 그런 건 없고요. 살포를 더 하면 더 했지 안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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