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재수 전 부시장 구속기소..."과거 특감반, 중대 비리 확인"

檢, 유재수 전 부시장 구속기소..."과거 특감반, 중대 비리 확인"

2019.12.13. 오후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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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과거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유 전 부시장의 중대한 비리를 확인했거나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비위 첩보의 근거가 약해 감찰을 중단했다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오늘 유 전 부시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과거 청와대 감찰 과정에서 중대한 비리의 상당 부분이 확인됐다며, 감찰 중단 의혹과 관련한 수사 진행 내용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의혹도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까지 조사한 검찰은 조만간 조국 전 장관을 불러 지난 2017년 감찰 중단 과정과 배경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조 전 장관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조 전 장관에 대한 조사가 검찰 수사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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