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울산경찰청 前 수사과장 소환...다른 경찰관 소환 통보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울산지방경찰청 전 수사과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황운하 대전청장이 울산청장으로 근무할 당시 수사과장이었던 A 총경을 어제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A 총경을 제외한 당시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경찰관 4명에 대해서도 주말까지 소환 조사에 응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A 총경은 지난해 1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휘하 특감반원인 정 모 총경이 고래고기 사건을 조사하러 울산에 내려가 만난 사람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기현 전 시장은 당시 고래고기 사건 담당은 형사과장이 아니라 수사과장이었다며 정 총경이 A 과장을 만나고 간 사실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