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살해' 조폭 공범 2명에 각 징역 5·12년 선고

'사업가 살해' 조폭 공범 2명에 각 징역 5·12년 선고

2019.12.13. 오전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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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 '국제PJ파' 부두목과 함께 50대 사업가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범 두 명이 각 징역 5년과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강도살인과 시체 유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61살 홍 모 씨에게 징역 5년을, 65살 김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피해자와 직접적인 원한 관계에 놓여있지 않는데도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지만, 단지 돈을 받을 목적으로 피해자를 감금하고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도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홍 씨 등은 지난 5월 광주광역시의 한 노래방에서 부동산업자 A 씨를 납치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내년 1월부터 당시 사건의 배후이자 주범으로 지목된 호남지역 폭력조직 '국제PJ파' 부두목 조 모 씨에 대해 공개수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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