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건물 신축 공사장 가림막 무너져...'안전 부실'

서울 서초동 건물 신축 공사장 가림막 무너져...'안전 부실'

2019.12.12. 오전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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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오후 3시쯤 서울 서초동의 한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철제 가림막이 무너졌습니다.

다행히 가림막이 주변 도로 쪽이 아니라 공사장 안쪽으로 기울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취재 결과, 해당 건물은 앞서 철거 과정에서도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초구청은 지난 7월, 5명의 사상자를 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 직후 이 건물에 대해 점검한 뒤 지지대 부실 설치 등을 적발해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후 시공업체는 보강 조치를 한 뒤 지난 10월 구청의 허가를 얻어 철거를 마쳤는데, 최근 건물 신축 과정에서 또 안전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서초구청은 오늘(12일) 오전부터 가림막 해체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해당 업체 측에 보강 조치 등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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