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프로포폴 141회나 투약 ...마약류 과다 사용 환자·병원 적발

1년간 프로포폴 141회나 투약 ...마약류 과다 사용 환자·병원 적발

2019.12.12.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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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마약류 과다 사용이 의심되는 병·의원과 동물병원 50곳을 감시해 병·의원 19곳, 동물병원 4곳, 22명의 환자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 사례를 보면 일부 환자의 경우 1년간 141회나 프로포폴을 맞았고 사망한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7회에 걸쳐 504정의 수면 진정제를 처방받았습니다.

병·의원의 경우 진료기록부에 프로포폴 투약 사실을 기재하지 않았고 동물병원에서는 프로포폴의 양을 늘려 사용했다고 보고한 뒤 남은 양은 별도 보관했습니다.

식약처는 과다 투약이 의심되는 병·의원 등 의료기관 21곳과 불법 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22명을 검찰과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재고량에 차이가 난 병·의원 12곳과 동물병원 4곳에 대해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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