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시위 주도' 전광훈 목사 경찰 출석

'폭력 시위 주도' 전광훈 목사 경찰 출석

2019.12.12.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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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을 받는 전광훈 목사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 목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를 마치고 일부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행진하던 중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른 행위 등을 주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전 목사는 그동안 네 차례에 걸친 출석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근 전 목사의 출국을 금지하고, 체포영장 신청 등을 검토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전 목사가 이끄는 범국민투쟁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전 목사의 혐의를 확인해왔습니다.

경찰은 또 전 목사가 '대통령 체포' 등을 언급하며 내란을 선동하고, 불법 기부금을 걷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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