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DMZ의 야생] 점박이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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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오전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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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의 야생 _ 점박이물범

백령도 용기포신항에서 배를 타고 동쪽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면 바위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점박이물범을 만날 수 있다. 물범바위는 만조에 물속에 있다가 물이 빠지면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점박이물범을 보기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춰야 한다. 바위의 가장 넓은 면적이 물 밖으로 드러나는 간조에는 약 50여 마리의 점박이물범이 바위 위에 올라와 있다.

점박이물범은 물속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체온 조절, 호흡, 체력 회복을 위해 주기적으로 바위로 올라와 휴식을 취한다.

물범바위는 공간이 좁아 자리다툼이 잦다. 가장 위 평평하고 눕기 좋은 자리일수록 서열이 높은 점박이물범이 차지하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서열이 낮다.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점박이물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에는 3월에서 11월 사이 점박이물범 300여 마리가 찾아와 서식한다. 북방한계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 물범바위는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곳이어서 물범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이다.

버트너/ 이문세[mslee@ytn.co.kr], 이동규[dongq@ytn.co.kr], 곽영주[kwak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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