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시 이월 인원'은 얼마나 될까?

올해 '수시 이월 인원'은 얼마나 될까?

2019.12.09. 오전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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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올해 수시 합격자 모두 발표
수시 지원자, 추가 합격 발표 마감까지 확인해야
'등록 여부' 관계없이 추가합격자 정시 지원 불가
수시 이월 인원, 정시 경쟁률과 합격선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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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험생들은 지난주 자신의 수능 성적표를 받았는데요.

이번 주부턴 수시 합격자 발표와 등록, 추가 합격자 발표 등 수시 일정이 숨 가쁘게 이어집니다.

오는 26일 정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수시 이월이 얼마나 많을지 주목됩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성적표에 웃고 울던 수험생과 학부모.

이번 주엔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로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수시 합격자는 10일까지 모두 발표됩니다.

이미 합격증을 받아 쥔 수험생들까지 모든 수시 합격자는 11일부터 13일까지 등록해야 합니다.

결원이 생기면 19일 오후 9시까지 추가 합격 통보가 진행됩니다.

수시모집에 원서를 낸 상태라면, 추가 합격 발표가 끝날 때까지는 합격 여부를 최종 확인해야 합니다.

합격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가 추가 합격 통보를 받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최초합격자뿐만 아니라 추가합격자도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합격 사실만으로 정시 모집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이어 20일 추가 등록이 마감되면 대학별로 수시 이월 인원이 발표됩니다.

복수합격자들의 다른 대학 등록이나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 등의 이유로 많은 인원이 정시모집으로 이월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수시는 주로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에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서울 소재 대학들은 복수합격이 많아지는 거죠. 그만큼 타 대학으로 빠져나가서 발생하는 거고, 지방 소재 대학들은 아무래도 지원 기피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난해 서울 주요 15개 대학 수시 이월 비율은 평균 3.2%였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연세대(7.8%)였고, 서울대(6.8%), 고려대(6.2%) 순으로 높았습니다.

올해도 수시 이월 인원은 정시모집의 경쟁률과 합격선에 큰 변수입니다.

문제는 해마다 대학별로 수시 이월 편차가 크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올해 연세대는 논술 등 모든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폐지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시 지원에 앞서 수시 이월 인원에 따른 최종 모집 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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