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경쟁률·합격선 하락 예상"...내 점수에 맞는 정시 전략은?

"정시 경쟁률·합격선 하락 예상"...내 점수에 맞는 정시 전략은?

2019.12.03.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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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들 "정시 경쟁률·합격선 하락할 듯"
"서울 중하위권 대학 문과 3점·이과 5점↓ 예상"
상위권, 상향 지원 추세 뚜렷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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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 점수가 나왔으니 수험생들은 이제 수시 결과를 보고 정시 준비에 들어갈 텐데요.

올해 정시는 경쟁률과 합격선 하락이 예상되는데, 지금은 내 점수에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조합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능 점수대별 정시 지원 전략을 권오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수시모집 77.3%에 수험생까지 줄면서 올해 정시 경쟁률과 합격선은 떨어질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이영덕 / 대성학원학력개발연구소장 : 수능 응시자가 4만5천 명 이상 줄고, 또 수시를 역대 가장 많이 뽑기 때문에 정시 모집 경쟁률이 떨어지고 합격선도 작년보다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주요 10개 대학은 백분위 점수가 문과와 이과 모두 1점, 서울 중하위권 대학은 문과 3점, 이과는 5점 정도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따라서 하향 안정 지원보다는 소신 상향 지원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문과는 수학, 이과는 국어가 당락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이는 상위권의 상향 지원 추세가 뚜렷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금년도 상위권에서는 재수생들의 강세가 예상되고 내년도 학생 수가 추가로 감소하기 때문에 하향 안정 지원보다는 상향 지원 추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상위권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므로 추가 합격 가능성과 대학별 변환 표준점수, 수능 성적 반영 방법과 비율 등을 따져보고 지원해야 합니다.

특히 중위권은 영역별 가중치와 가산점 등 수능 반영 방법과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등을 고려해 최선의 조합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특정 과목 성적이 저조한 중하위권은 탐구 2과목 중 한 과목, 또는 수능 전 과목이 아닌 2∼3과목을 반영하거나 교차지원 허용 대학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만기 /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 특정 과목을 못 봤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게(정시는) 총점으로 가는 것이거든요. 총점을 가지고 자기 위치를 파악해 가는 것은 지난해와 올해 똑같은 전략입니다.]

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파악하고, 지난해 추가 합격 인원이 많았던 학과나 정시에 없다가 수시 이월로 뽑는 학과 지원도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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