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음주운전'...연말까지 강력 단속

여전한 '음주운전'...연말까지 강력 단속

2019.11.17. 오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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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부산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4명의 사상자가 나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죠.

지난달에도 비슷한 사고로 1명이 숨졌는데, 지난 9월부터 50일 동안 검거된 음주 운전자만 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덜컹거리며 멈출 듯하던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합니다.

갑작스러운 충돌에 차에 깔린 60대 여성이 숨지고 초등학생 등 3명이 다쳤는데,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95%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승용차가 엄청난 속도로 질주해 그대로 택시를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에 도로를 가로질러 튕겨 나간 이후에야 겨우 멈춰 섭니다.

술 취한 운전자 탓에 택시 승객은 숨졌고, 기사는 크게 다쳤습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경찰이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50일 만에 음주운전 만 5백여 건이 적발됐습니다.

보복운전과 난폭 운전으로 적발된 것도 662건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발생이 늘어나는 연말인 점을 고려해서 다음 달 27일까지 강력한 단속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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