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천 측 "재판부에 경의"...여성단체 "끝까지 싸울 것"

윤중천 측 "재판부에 경의"...여성단체 "끝까지 싸울 것"

2019.11.15.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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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강간치상 등 혐의를 무죄로 판단 받고 일부 사기 등 혐의에 대해서만 실형을 선고받은 윤중천 씨가 사법부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 측 변호인은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재판부가 대한민국 전역에 소모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성 접대나 성폭행 관련 사건에 대해 여론에 영향받지 않고 적절한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유죄가 선고된 공소 사실에 대해선 다른 법률적 견해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항소심에서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여성단체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처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며, 피해자와 함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규탄했습니다.

피해자 측도 재판부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판결문을 검토한 뒤 검찰에 항소를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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