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서 승용차끼리 충돌...군인 4명 사망

경기 연천서 승용차끼리 충돌...군인 4명 사망

2019.10.22. 오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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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연천에서 승용차끼리 충돌해 군인 4명이 숨졌습니다.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지하 음악 연습실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8시 10분쯤, 갑자기 좌회전하는 차량에 부딪힌 충격으로 중앙선을 넘은 차량이 마주 오던 또 다른 차와 부딪치는 사고가 난 겁니다.

이 사고로 20대 부사관 4명이 숨졌고, 다른 차량 탑승자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각종 상업시설로 가득 찬 5층짜리 상가 건물 주변을 소방차가 둘러싸고 있고, 바닥에서는 하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이 건물 지하에 있는 음악연습실에서 불이 난 겁니다.

[양태규 / 목격자 : 탄 냄새가 나길래 무슨 상황인지 모르니까 일단 주위를 살피고 있었는데 대피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계단으로 급히 내려갔는데….]

어젯밤 8시 50분쯤 난 불은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입니다.

불은 모두 꺼졌지만,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배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불로 26살 임 모 씨가 숨졌고, 18살 김 모 군이 화상을 입는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흥재 / 분당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밀폐된 지하공간 같은 경우에는 시야가 완전히 가리기 때문에 하나하나 더듬으면서 가야 해서 시간이 오래 지체돼요.]

소방 당국은 연습실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양주에서는 달리던 1톤 화물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원단이 실려있던 적재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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