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경심 교수 구속영장 청구...입시 비리·사모펀드 관련 11개 혐의

檢, 정경심 교수 구속영장 청구...입시 비리·사모펀드 관련 11개 혐의

2019.10.21.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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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경심 교수 구속영장 청구...입시 비리·사모펀드 관련 11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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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비리 수사와 관련해 정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모두 11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우선 표창장과 인턴 증명서 위조 등 부정 입시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공문서와 위조사문서 행사,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서는 업무상 횡령과 허위신고·미공개 정보 이용 등에 따른 자본시장법 위반, 그리고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또 정 교수가 사무실과 자택 PC 하드드라이브 등을 외부로 옮긴 데 대해서는 증거위조교사와 증거은닉교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정 교수를 일곱 번째 불러 피의자 신문을 모두 마친 뒤 정 교수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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