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철원에 멧돼지 철조망 9곳 설치

파주·연천·철원에 멧돼지 철조망 9곳 설치

2019.10.20. 오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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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파주, 연천, 철원 등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된 9곳에 임시 철조망이 설치됐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방역 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집중 사냥지역의 멧돼지 이동통로에도 철조망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경계지역과 차단지역에서도 멧돼지 포획단을 가동하고 관련 인원을 더 확충해 전국 단위 포획이나 예찰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장관은 특히 농장 돼지나 야생멧돼지 상황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지역들은 바이러스가 계속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들 지역은 다른 곳보다 소독 조치를 더 꼼꼼히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농장 돼지의 경우 지난 9일 14차 발생을 끝으로 잠잠한 상태며 야생멧돼지는 지난 2일부터 감염된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지금까지 총 9마리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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