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고려대, 수능보다 학종에서 자사고·외고생 많이 뽑아"

"서울대·고려대, 수능보다 학종에서 자사고·외고생 많이 뽑아"

2019.10.18.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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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려대 입시에서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에 학종으로 입학한 신입생은 일반고 출신이 학교당 1.8명, 자사고 6.6명, 외고·국제고 6.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려대에서도 올해 학종으로 선발한 신입생이 일반고 출신은 학교당 2.4명, 자사고는 6.8명, 국제고 출신은 학교당 11.3명에 달했습니다.

반면 올해 서울대에 수능 위주 전형의 경우 뽑은 신입생은 일반고 출신이 학교당 2.3명, 자사고 5.8명, 외고·국제고 3.4명 꼴이었습니다.

고려대는 일반고 출신이 학교당 1.9명, 자사고 4.1명, 외고·국제고 2.2명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서울 주요 대학 학종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 쏠림 현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학별 학종 평가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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