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딸 허위 인턴즘명서 발급 KIST 연구원 보직 해임

조국 전 장관 딸 허위 인턴즘명서 발급 KIST 연구원 보직 해임

2019.10.18. 오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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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는 오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에게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만들어준 이 모 기술정책연구소장을 지난 16일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KIST 관계자는 이 소장이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으로 빚어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보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병원 KIST 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보직 해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장은 현재 무보직 연구원 신분으로 근무 중이며 진상조사 후 징계위원회에서 정식 징계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장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2013년 정 교수의 부탁을 받고 조 전 장관 딸이 KIST에 단 이틀간 인턴으로 근무했음에도 3주간 근무했다는 내용의 허위 증명서를 이메일로 발급해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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