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윤석열 "공직자 직분 다할 뿐"...동반사퇴설 일축

[YTN 실시간뉴스] 윤석열 "공직자 직분 다할 뿐"...동반사퇴설 일축

2019.10.18. 오전 06: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과잉 수사 지적 등에 대해 원칙에 따라 수사할 뿐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조 전 장관과의 동반 사퇴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검찰 스스로 개혁 방안을 찾겠다며, 검찰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권 강화 방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특별수사부 폐지는 금융 비리 대응 역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어제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도,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자신도 수사 대상에 오른 국회 충돌 사건 수사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자기변호를 하는 듯한 압박 성격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의원들이 항의도 제지하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충돌 사태 수사에 대한 검찰 소환에 불응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기소할지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은 말끝을 흐렸습니다. 소환 조사도 없이 기소된 조국 전 장관 부인과의 형평성을 언급하자, 윤 총장은 발끈하다가, 수사 결과가 곧 드러날 거라며 기다려 달라고 답했습니다.

■ 병원에 입원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이 방송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YTN이 인터뷰하고, 웅동학원 관련 의혹과 자신의 건강 상태 등을 직접 해명했습니다. 채용 비리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후배가 먼저 접근해 벌인 일이라며, 검찰 수사 방향과 다른 주장을 내놨습니다.

■ 서울 서초구가 도로 지하를 '사랑의 교회' 예배당 부지 일부로 사용하도록 허가해 큰 논란이 됐는데, 대법원이 법에 어긋난다고 최종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 예배당 시설 등은 사실상 무허가 건축물이 돼 구청이 원상회복을 명령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를 철거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