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끄럽게 하느냐" 청와대 농성장서 60대 흉기 난동

"왜 시끄럽게 하느냐" 청와대 농성장서 60대 흉기 난동

2019.10.14.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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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랑채 부근 보수 단체의 농성장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14일) 새벽 1시 40분쯤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가 농성 중인 청와대 사랑채 부근에서 흉기를 들고 다른 남성을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는 왜 시끄럽게 하느냐며 항의를 하면서 사진을 촬영하다 피해자와 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투쟁본부'는 지난 3일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뒤 청와대 사랑채 부근 도로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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