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조국 대전' 절정...檢, 정경심 영장 고심에 고심

이번주 '조국 대전' 절정...檢, 정경심 영장 고심에 고심

2019.10.14. 오전 06: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번 주가 이른바 '조국 대전'의 절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 장관의 법무부,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검찰청 국정감사가 예고돼 있고, 오는 18일에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첫 재판도 열립니다.

주요 일정 함께 보시겠습니다.

먼저 이번 주 국정감사 일정입니다.

월요일인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 내일은 법무부, 오는 17일에는 대검찰청 국정감사가 예고돼 있습니다.

그리고 오는 18일에는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립니다.

사문서 위조, 그러니까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이 핵심입니다.

이번 주 국정감사가 특히 주목되는 건 이른바 '조국 정국'의 핵심 인물들이 잇따라 카메라 앞에 서기 때문입니다.

법무부 국감에는 조국 장관이, 대검찰청 국감에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조국 장관 가족 관련 수사를 지휘하는 한동훈 반부패부장이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송곳 질의에 답해야 합니다.

윤석열 총장, 특유의 직설화법에도 그동안 정치권의 공세에 일절 대응하지 않았는데, 어떤 입장을 낼지 관심이 높습니다.

이번 주 일정이 더 관심을 끄는 건 검찰이 정경심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영장을 청구한다면 시기는 언제일 지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전후해 검찰이 어찌 됐든 결론을 낼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