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아 놀자!"...도심 곳곳 축제 '한바탕'

"가을아 놀자!"...도심 곳곳 축제 '한바탕'

2019.10.13. 오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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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맞아 도심 곳곳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추억을 쌓으며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박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 아래, 도심 한복판에서 흥겨운 소리 한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아슬아슬 비석 치기에 열중한 아이들, 가족들과 함께 한 민속놀이로 행복에 겨운 미소가 떠날 줄 모릅니다.

[박서연 / 경기 파주시 : 비석 치기를 하라고 하는 데 계속 실패해서 짜증이 난 것도 너무 재밌었어요.]

[김은숙 / 인천 검암동 : 아리랑 축제 매년 오는데 예전과 다르게 아이들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많이 있어서 좋았던 거 같고요. 특히나 전통놀이 행사라서 더 뜻깊은 거 같아요.]

도로 위에 기다란 놀이터가 만들어졌습니다.

10월을 맞으며 나타난 핼러윈(Halloween) 유령 행렬!

온 세상이 축제라는 듯, 아이들은 순간순간을 마음껏 만끽합니다.

차 대신 사람들만 다니고 있는 이곳 6차선 도로에는, 가을 축제를 즐기러 온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푹신푹신한 모래 위에서 친구들과 함께 추억도 쌓아갑니다.

[조영임 / 서울 염창동 : 오늘처럼 이렇게 차 없는 거리에서 아이들 놀 거리도 많이 준비해놔서 더 특별히 재밌고 애들도 잘 놀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먹음직스런 음식들이 줄줄이 펼쳐졌습니다.

이웃 나라 음식들을 맛보며 가족들과 낯선 정취도 느낍니다.

주말의 마지막 날, 시민들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 축제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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