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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9살 원생 집어 던진 태권도 사범'...수사 착수
Posted : 2019-10-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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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권도장에서 수업하던 사범이 아홉 살 원생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원생이 혼잣말로 욕을 했다는 이유인데요.

훈육으로 볼 수 있는지 한번 판단해보시죠.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권도복을 입은 건장한 남성이 어린아이를 붙잡더니 사정없이 내동댕이칩니다.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쓰러져있는 아이를 다시 들더니, 번쩍 들어 다시 바닥으로 내던집니다.

[A 씨 / 피해 아동 부모 : 코피를 흘려서 세면실에서 세수하고 울면서 나왔어요. 눈물하고 물하고 범벅이 돼서 나오면서 제게 안기더라고요.]

아홉 살 원생을 던진 사람은 다름 아닌 이 태권도장 사범 김 모 씨입니다.

수업을 받던 아이가 강도 높은 수업을 못 이겨 혼잣말로 욕을 했다는 게 폭행 이유입니다.

그러나 영상에 담긴 폭행 장면은 잘못한 아이를 가르치는 행동이라기보다는 분풀이에 가까워 보입니다.

[A 씨 / 피해 아동 부모 : 아이가 품새연습을 사범이 계속시키고 있는데 아이가 힘들어하는 장면이 나와요. 그리고 나서는 아이를 자기 발로 쓰러뜨려요. 발로 차서. 아이가 쓰러졌어요. 그 상태에서 애를 든 거에요.]

도장 기둥과 바닥에 머리와 얼굴을 들이받은 아이는 충격으로 심리 치료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태권도장은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김 씨를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B 씨 / 태권도 학원 관장 : 당일 바로 해고 통보를 했고요. 당일부터 나오지 않는 상태고, 직접 사과하고….]

관장은 사건 다음 날 피해 학생만 빼고, 다른 원생들만 따로 모아 간식을 사주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학부모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피해 아동 부모를 퇴출시켰습니다.

[B 씨 / 태권도 학원 관장 :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학원) 사진과 정보가 피해 부모님께 노출되면 오히려 더 힘들고 고통스러우실까 봐 걱정돼서….]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동 학대 혐의로 가해 사범을 입건하고 추가 폭행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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