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터지고 가림막 기울고...YTN의 제보 영상

수족관 터지고 가림막 기울고...YTN의 제보 영상

2019.09.22.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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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한동오 /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태풍이 북상하면서 YTN에서 이렇게 특보를 하고 있고 또 YTN에 많은 제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 한동오 기자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가장 먼저 태풍 영향권에 접어든 제주 지역. 지금은 제주도 동해상을 지나서 남해로 진입한 상황인데 제주 지역, 어떤 피해가 있었습니까?

[기자]
저희 YTN으로 되게 많은 제보가 지금 쏟아지고 있는데요. 제가 영상 하나하나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서귀포에 있는 수족관에 있는 제보입니다. 지금 그림 보시면 수족관 유리가 깨져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죠. 안에는 물고기가 1마리밖에 없는데 바깥을 보시면 바닥에 물고기 1마리가 나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이렇게 도로에도 물고기들이 이렇게 수족관에 있던 물고기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중앙선이 있는 도로에도 이렇게 나와 있고요. 이게 다 태풍 때문에, 태풍의 바람 때문에 수족관에 있는 유리창이 깨지면서 이렇게 물고기들이 바깥에서 팔딱팔딱 뛰는 모습도 보이는데 이렇게 바깥으로 다 유출이 됐습니다.

다음 영상 한번 보겠습니다. 다음 영상은 콘테이너 박스인데요. 화면 왼쪽 밑을 보시면 컨테이너가 방금 움직였습니다. 바람 때문에 움직인 건데요. 이게 되게 육중한 무게의 컨테이너가 바람이 태풍이 워낙 세게 불다 보니까 이렇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었습니다.

[앵커]
사람들이 함께 들어도 움직일까 말까 한 컨테이너일 텐데.

[기자]
이게 1~2kg이 아니라 최소한 수십 킬로그램 이상의 컨테이너 무게일 텐데 태풍 때문에 흔들리는 모습도 보실 수 있고 앞에 보시면 크레인도 보실 수 있는데요. 크레인의 추가 흔들리는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면 이렇게 컨테이너가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다음 영상은 제주에 있는 공사장인데요. 공사장에 있는 가림막이 바람 때문에 일부가 많이 기울었습니다. 옆에 계신 분들은 소방대원들로 추정되는 분들인데 이게 많이 바람이 계속 기울게 되니까 이것을 고정하고 하는 작업들을 지금 계속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렇게 가림막이 기울면서 다치신 분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됐는데요.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앵커]
태풍이 북상하면서 주요 지역들은 지금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면 지금이라도 둘러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기자]
맞습니다. 이런 가림막이 제주에서 있었고 다른 지역에서도 이렇게 가림막이 기울어 있는 모습들이 여러 곳 있었고요. 이건 지금 리모델링을 하는 걸로 추정되는 건물인데요. 건물 바닥, 땅바닥에는 건물 잔해물들이 흩어져 있고 건물 위쪽으로 보시면 건물 공사를 하다가 이 안의 구조물들이 여러 가지 지저분하게 널려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태풍 때문에 피해를 입어서 이렇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아무래도 공사현장이나 철거현장은 태풍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겠네요.

[기자]
맞습니다. 특히 이 공사현장 주변을 지나시는 분들은 특히 이렇게 태풍이 올 때쯤이면 주변을 지나시는 것을 최대한 피하셔야 되고요. 비 때문에 전봇대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감전의 우려도 있으니까 최대한 집 안에서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건 지금 제주의 영상인데요. 바람이 워낙 세게 불고 있어서 제주 리조트에 있는 나뭇가지에 있는 잎사귀들도 이렇게 여러 개 흔들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었습니다.

[앵커]
공사장 혹은 감전사고도 조심해야 되겠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전남에서는 전신주 변압기가 폭발을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것도 다 저희 제보영상에 들어왔는데요. 이것도 화면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보시면 가운데 전신주가 있죠. 전신주가 펑 하면서 변압기가 터졌습니다. 다시 한 번 볼까요. 보시면 전신주가 뻥 하는 큰 소리와 함께 터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태풍이 오면 이렇게 전신주 변압기가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많이 있는 경우는 아니고요. 변압기가 터지게 되면 근처 지역에는 정전 우려도 있기 때문에 시청자분들께서 걱정하시는 마음으로 저희한테 제보를 주셨고요.

다음 영상도 한번 볼까요. 다음 영상은 교회 벽면에 있던 추락물인데요. 이 교회 벽면이 바람 때문에 많은 구조물들이 추락해 있고 그 밑에 있던 차가 구조물 때문에 많이 손상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마터면 이 앞을 지났더라면 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고요. 보시는 것처럼 119 구조대원도 출동을 해 있고 여기가 벽돌로 된 낡은 건물이다 보니까 다 와르르 무너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영상 한번 보겠습니다. 현수막입니다. 사람 키보다 높게 걸려 있던 현수막인데 바람 때문에 이게 한쪽 지지대가 붕괴되면서 땅바닥으로 내려앉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영상 한번 볼까요. 이곳은 전남 구례가 아니라 여기는 경남 함양군에 있는 세월교라는 곳인데요. 여기는 원래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 다리였거든요. 그런데 워낙 비도 많이 오고 그리고 바람도 세게 불다 보니까 교통이 통제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여기는...

[앵커]
계속 경남과 부산 지역에 대한 피해상황도 계속 전해 주시죠.

[기자]
연달아서 계속 말씀드리면 지금도 아직까지 통제가 되어 있고 지금 이런 비랑 바람 때문에 여기는 지날 수가 없는 곳입니다. 이곳은 경남 함양군에 있는 세월교라는 곳인데요. 이곳의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영상 한번 볼까요. 이곳은 거창휴게소인데요. 나무가 뽑혔습니다. 주차장 근처에 심어져 있던 나무인데 이렇게 뿌리까지 뽑혀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었으면 이렇게 육중한 나무까지 힘없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었는데요. 휴게소 측에서는 이것에 대한 복구작업을 현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중동역입니다. 사람들이 왔다갔다 계단을 올라야 되는 건데 나무가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가로수가 뽑혀서 계단까지 날아든 건데요. 하마터면 여기 사람이 지나다시 녔다면 큰 인명피해까지 일어날 수 있는 아찔한 영상이었습니다. 다음 영상 한번 볼까요. 이건 부산신항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인데요. 바람이 워낙 세게 불다 보니까 중앙선에 있던 하얀색 구조물이 도로 안쪽으로 밀려들어서 이쪽으로 통행을 할 수가 없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처 못 보면 사실 하이패스이기 때문에 지나갈 수 있다는 거죠?

[기자]
지나다가 이게 차량에 치이면 옆에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에 부딪혀서 또 다른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앵커]
결국 서행운전하라는 것 같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진해, 이쪽 지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서 1차로에 있는 하이패스 차로는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각지에서 제보영상이 계속해서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태풍 피해를 보시면 저희 YTN으로 제보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방법도 다시 한 번 강조를 해 주시죠.

[기자]
저희가 요새는 카카오톡이라는 SNS를 많이 쓰니까요. 거기다 검색을 하시면 YTN이라고 검색을 하시면 저희 YTN 친구가 나오는데요. 친구추가를 해 주신 다음에 직접 찍으신 영상이나 사진을 보내주실 수도 있고요. 저희 YTN 스마트폰 앱을 까셔도 거기에서 제보하실 수 있고 저희 YTN 인터넷 홈페이지를 들어가셔도 제보를 할 수 있으니까요. 혹시 주변에서 이렇게 태풍 피해를 보신 게 있으면 꼭 찍어서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청자 여러분들의 안전이니까 조금이라도 위험한가 싶으면 자리를 피하신 후에 안전한 곳에서 제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태풍의 경로나 전망은 YTN 특보로 확인을 하시고 또 한 기자가 설명한 대로 카카오톡, YTN 애플리케이션 또 홈페이지를 통해서 제보를 보내주시면 보도에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한동오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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