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일가 '사모펀드 의혹' 익성 등 첫 압수수색

검찰, 조국 일가 '사모펀드 의혹' 익성 등 첫 압수수색

2019.09.20.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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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른바 조 장관 가족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익성 관련 업체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충북에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 익성 본사와 익성의 2차 전지 자회사인 IFM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조국 일가의 사모펀드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 검찰이 익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익성은 조 장관 가족 사모펀드 운영사인 코링크PE가 2차전지 사업을 위해 투자한 회사입니다.

검찰은 코링크가 익성을 이용해 다른 투자업체들을 우회 상장하려 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조 장관 딸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도 수사관을 보내 위조 의혹이 불거진 표창장과 제 1저자 등재 논문 관련 자료 등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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