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측이 밝힌 박근혜 전 대통령 수술 결과 (브리핑 전문)

병원 측이 밝힌 박근혜 전 대통령 수술 결과 (브리핑 전문)

2019.09.17.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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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을 호소해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술 결과가 나왔습니다.

병원 측은 오늘 아침부터 약 3시간 가량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낙균 / 서울성모병원 홍보실장]
박 전 대통령께서는 왼쪽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고 또 왼쪽 어깨 통증이 심해 서울성모병원에 내원했고 그동안 외래진료를 통해서 엑스레이, MRI 등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경구약, 또 두 차례에 걸친 약물주사요법을 시행하였으나 호전되지 않아서 지난 8월 28일 MRI 정밀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MRI에서 왼쪽 어깨 3번 힘줄의 파열이 진행되고 어깨가 굳어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이를 토대로 수술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과 소견에 따라 입원하게 됩니다.

16일 어제 오전 10시 30분경 병원 21층 VIP 2병동에 입원하셨고 입원후 수술 전 검사인 혈액, 심전도, 엑스레이 검사 등을 실시하여 이상이 없었습니다.

17일 오늘 오전 8시 26분에 병실에서 수술실로 입실하였습니다.

마취 준비 후 수술은 9시 17분에 시작되었고 순조롭게 진행되어서 10시 30분에 마쳤습니다.

회복실에서 회복 후 낮 12시 30분경에 병실로 다시 재입실하였습니다.

수술은 수술 준비, 마취, 수술 시행, 회복 등 총 3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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