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산업에서 일자리 찾아요...박람회장 '북적'

농식품산업에서 일자리 찾아요...박람회장 '북적'

2019.08.31.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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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림과 축산, 식품산업 분야를 전공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취업난을 반영한 듯 박람회장은 취업대기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청년 대상의 농림축산 식품 분야 일자리 박람회.

농업 관련 일반기업과 마사회 등 공기업, 농협중앙회와 자회사 등 150여 개의 회사가 참가해 창업과 취업 상담을 벌였습니다.

[박상진 / 대학생 : 지금 학교에 다니는데 정보가 많이 없었거든요. (응시할 수 있는) 여러 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서 도움이 됐습니다.]

창업 2년 만에 식품수출 2백만 달러를 달성한 이 기업에는 창업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몰렸습니다.

[장비요 / 대학생 : 어떻게 창업해서 해외에 진출했는지 궁금해서 (왔습니다.)]

[김명진 / 선앤두 대표 : 중국에는 당뇨 환자가 많습니다. 시장이 큽니다. 당뇨 환자도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해외전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서...]

박람회장에는 취업과 창업 예비자들을 위해 이력서 작성과 면접방법 등 취업과정을 쉽게 설명하는 취업클리닉이 설치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공지능, AI가 취업 희망자의 이력서를 분석해 즉석에서 가장 적합한 직종을 알려줍니다.

[이강권 / (주)코멘토 사업개발팀장 : 자기소개서에서 드러난 역량과 성향이 무엇인지 분석해 주고 내가 지원한 직무에 적합한지 객관적으로 분석해 줍니다.]

또 가상현실, VR을 통해 면접 실습까지 할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는 채용을 희망하는 참가 기업들이 늘어나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면서 청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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