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희진 부모 살인' 김다운에 사형 구형

검찰, '이희진 부모 살인' 김다운에 사형 구형

2019.08.30. 오후 10: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김다운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오늘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김다운이 오로지 돈을 위해 잔인하게 피해자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는데도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다며 사형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 측 변호인은 살해와 시신 훼손은 김다운이 아닌 달아난 조선족들이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씨 역시 최후 변론에서 자신은 피해자들을 살해하지 않았다며 정말 억울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월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조선족 3명과 함께 피해자들을 살해하고 현금 5억 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