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바이오 기업 '신라젠' 압수수색...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검찰, 바이오 기업 '신라젠' 압수수색...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2019.08.28.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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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이오 기업 신라젠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오늘(28일) 오전 신라젠 여의도 사무실과 부산 본사를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앞서 신라젠은 개발하고 있던 면역 항암제 '펙사벡'이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에서 중단되면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거액의 지분을 미리 팔아치운 것으로 드러나, 내부 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주식 거래 정황을 들여다보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구체적인 수사 대상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라젠은 홈페이지에 압수수색 대상은 일부 임직원에 국한됐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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