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규탄' 6번째 촛불집회 개최..."지소미아 종료 환영"

'아베 규탄' 6번째 촛불집회 개최..."지소미아 종료 환영"

2019.08.24.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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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과거사 반성과 경제 보복 철회를 촉구하는 6번째 촛불집회가 전국 각지에서 열렸습니다.

5백여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아베규탄시민행동'은 오늘 저녁 7시쯤 광화문 광장에서 '아베 규탄 6차 촛불 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에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존중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와 배상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또 우리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이른바 지소미아(GSOMIA) 종료를 결정한 데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저녁 8시 반쯤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광장에서 주한 일본대사관을 거쳐 서울시청 광장까지 2km가량 행진하며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같은 시각 부산과 광주, 경남과 강원 등 전국 5곳에서도 2천여 명이 모여 일본의 과거사 반성과 경제 보복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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