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pick] 택배노동자의 10년 만의 휴가 外

[앵커 pick] 택배노동자의 10년 만의 휴가 外

2019.08.20.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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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경향신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택배 배송을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택배 기사들이 10년 만에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택배 없는 날' 풍경 보시죠.

명절을 제외하고 4일 연휴는 처음이라는 택배 기사들, 모처럼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거나 놀이공원을 찾아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보기도 하고요, 아내와 단둘이 영화관 데이트도 즐겼습니다. 휴가 뒤 쌓여있을 물량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왜 이제야 데리고 왔을까'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꿈같은 휴가가 가능했던 건 전국택배연대 노조와 전국택배노조가 8월 16, 17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 여름 휴가를 보장하자고 제안했고, 많은 시민들이 여기에 힘을 실어준 덕분입니다. 택배 없는 날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제도로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2. 동아일보

여러분은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십니까? 서울 시민 절반 이상은 퇴근한 뒤 TV 시청, 인터넷 검색, 게임 등을 하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시민 51.2%는 주중 여가생활로 TV 시청, 인터넷 검색, 게임 등을 꼽았습니다. 이런 결과는 성별·나이 관계없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주말에는 여행이나 야외 나들이를 꼽은 응답자가 29.6%로 가장 많았습니다.

휴식에 필수 요소인 수면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평균 수면시간은 주중엔 6.4시간, 주말 7.7시간으로 조사됐는데요, 주중 수면시간이 가장 짧은 연령대는 30대로 6.3시간, 주말은 60대가 7.1시간으로 가장 짧았습니다.

3. 한겨레

출근을 위해 양복과 넥타이를 고르는 대신 반바지에 티셔츠를 입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삼성, 현대차, SK, 엘지 등 4대 그룹 주요 계열사가 모두 자율복장제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반응이 아주 뜨겁습니다.

처음에는 진짜로 편하게 입어도 되나 눈치를 봤지만, 지금은 청바지에 운동화는 기본이고 샌들까지 편하게 신고 다닐 수 있습니다.

복장이 편해지니 사무실 분위기도 자유로워지고 회의에서도 전보다 편하게 발언하게 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10년 이상 양복을 입어온 40~50대들은 아직은 어색해 반소매 와이셔츠에 정장 바지를 입고 신발만 운동화를 신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요즘은 오히려 이런 복장이 더 튄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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