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범행 자수하러 왔지만 다른 경찰서로 보내

[YTN 실시간뉴스] 범행 자수하러 왔지만 다른 경찰서로 보내

2019.08.20. 오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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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한국에 대한 3대 규제 품목 가운데 하나로, 반도체 기판에 바르는 감광제인 포토 레지스트의 수출을 두 번째로 허가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시한을 앞두고 분위기를 탐색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한일 무역 갈등이 더 악화하면 일본 가계 난방비 부담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겨울철 난로나 온풍기 연료인 등유 수입분 가운데 대부분이 한국산이어서, 한국이 수출을 금지하면 수입선을 바꾸기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 한일 외교장관이 3주 만인 내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시한과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우대국 배제 시행일을 코앞에 두고 열리는 건데, 양국이 입장 차만 재확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다소 우세합니다.

■ 오늘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내년 도쿄 올림픽 참가국 단장 회의에서 한일 대표가 마주 앉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일본 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에 독도가 그려진 데에 강력히 항의하고, 후쿠시마산 식자재 방사능 오염 우려를 공론화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성적 미달로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두 차례 유급당하고도 꾸준히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학금을 준 교수는 학업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정진하라는 뜻에서 준 면학 장학금일 뿐이라며 특혜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 '한강 훼손 시신' 사건 피의자가 애초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수하러 갔지만, 당직 근무자가 다른 경찰서에 가라고 응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인데, 경찰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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