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받고 세관검사 빼준 공무원 구속 기소

청탁받고 세관검사 빼준 공무원 구속 기소

2019.08.16.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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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대행 업체의 청탁을 받고 세관 검사를 생략한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공적인 업무 기록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전 인천본부세관 8급 공무원 40살 A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4월 한 수입대행 업체 부탁을 받고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에서 수입품이 담긴 컨테이너를 검사 대상에서 빼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체 감사를 앞두고 해외로 도망갔던 A 씨는 최근 자진 귀국해 체포됐고, 세관 당국으로부터는 파면처분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A 씨가 이 업체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아 챙겼는지 또 세관검사를 제외해준 수입품이 밀수품이었는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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