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혁신학교 학업 성취도·학생 창의성 일반학교와 비슷"

"서울형 혁신학교 학업 성취도·학생 창의성 일반학교와 비슷"

2019.07.23.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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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학업 성취도나 학생 창의성 면에서 일반학교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양희원 한국항공대 연구원과 강유림 연세대 연구원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회 서울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를 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초중고교생 패널을 조사한 결과, 2012년도에는 혁신학교의 수학과 영어 성취도가 일반학교보다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지만 일반학교 성취도가 혁신학교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혁신학교의 핵심 목표인 학생의 창의성과 자아개념 성취도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창의성이나 자아 개념 등 혁신학교가 추구하는 핵심 목표에서 일반학교와 뚜렷한 차이점을 드러내지 못한 만큼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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