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조위 "가습기 살균제 검찰 수사 결과 환영"

특조위 "가습기 살균제 검찰 수사 결과 환영"

2019.07.23.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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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 재수사 결과에 대해 특별조사위원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수사로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업체들의 과실이 명백히 규명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조위는 다만 유독 화학물질이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와 MIT를 제조 판매한 다이소나 헨켈 등 다른 기업이나 옥시 본사· 임직원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번 수사에서 정부 과실에 대한 책임을 묻지 못했다며 특조위가 자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검찰과 협력·소통해 진상규명과 신속한 피해구제 등에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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