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력 약해졌어도 '태풍은 태풍'...이시각 부산 상황

세력이 약해지기는 했지만 태풍은 태풍입니다.

영남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부산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장 화면으로 보시죠. 부산 금련산에 설치된 YTN CCTV입니다.

현재 부산 지역에 시간당 최고 2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이 좀 뿌옇게 빗줄기 때문에 보여서 자세히 보이지는 않는데요.

오늘 내린 비의 양이 100mm를 넘어선 곳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부산 금정구에 128.5mm, 북구에 110mm, 부산진구에 96.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상당히 많은 양인데요.

부산 항구 쪽에는 시속 50km가 넘는 강풍까지 불고 있어서 안전에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YTN에 부산 지역 상황에 대한 제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장면은 부산 부암동에서 들어온 제보 화면 보고 계십니다.

나무가 쓰러져서 이곳은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경찰까지 출동한 상황이고요.

나무가 전깃줄도 덮쳤다고 하니까 이 일대 전기공급 차질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사진 한 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사진은 부산 동래역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금 한눈에 보기에도 물이 상당히 높이까지 찬 모습을 볼 수 있죠. 많은 비가 내려서 침수가 된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태풍 세력이 약화됐고 오후에는 소멸한다고 하지만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상황이니 남부 지방에 계신 주민분들 비 피해 없도록 주의를 좀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