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강지환 영장 심사 종료..."피해 여성에 미안"

동영상시청 도움말

Posted : 2019-07-12 13:50
앵커

성폭행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 씨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40분 만에 끝났습니다.

이르면 오늘 저녁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데, 강 씨는 피해 여성들에게 상처를 줘 미안하다며 공개적으로 처음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40분이면, 영장 심사가 꽤 빨리 끝난 건데 강 씨가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했다고요?

기자

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강 씨의 영장 실질 심사는 11시 40분쯤 끝났습니다.

앞서 검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향했던 강 씨는, 심문을 마친 뒤 나오면서 입을 열었는데요,

피해 여성들에게 상처를 줘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강지환 / 성폭행 피의자 : (피해자들이) 댓글들을 통해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강 씨는 낮 12시쯤 제가 있는 이곳 분당경찰서 유치장로 돌아왔습니다.

이르면 오늘 저녁쯤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때까지 이곳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앵커

심사 과정에서의 진술은 아직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는데요, 어떤 부분이 쟁점이 됐을까요?

기자

우선 강 씨는 지난 9일 외주 스태프 2명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강 씨는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피해 여성 두 명은 비교적 일관되게 강 씨의 범행을 진술했다고 합니다.

강 씨 자택에서 술을 마시고 자다 깼는데, 강 씨가 다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있었고 자신의 옷매무새도 흐트러져 있어 추행이 의심된다는 게 최초 신고자의 주장입니다.

법원은 이런 정황 증거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해 강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굴이 널리 알려진 연예인인 만큼 도주 우려는 적은 상황이지만, 강 씨가 피해자들에게 진술을 번복해 달라고 회유나 압박을 가할 수 있어, 증거 인멸 가능성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강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당시 술자리에 동석했던 사람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