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pick] 초중고 불법촬영, 3년간 1천 건 적발 外

[앵커 pick] 초중고 불법촬영, 3년간 1천 건 적발 外

2019.07.11.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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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동아일보

요즘은 아이들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호기심에 다른 사람을 몰래 찍다 적발되는 사례가 약 3년간 1천 건 가까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육부 자료를 보면 2016년 212건이던 학교 내 불법촬영이 2017년엔 425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2018년 들어서는 8월까지만 적발된 사례가 343건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의 대처는 다소 안일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를 같은 반에 그대로 두거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 사실을 알린 학생을 색출하는 데 급급했습니다.

또, 징계를 하더라도 솜방망이 수준이어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경각심을 심어주기 힘들다는 지적입니다.

2. 중앙일보

'인생은 한번 뿐이다'라는 뜻의 욜로를 외치며 집은 없어도 차는 산다던 청년층 구매 목록에서 자동차가 빠지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중앙일보 보시죠.

전통적으로 20~30대는 신차 시장에서 큰 손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청년층의 신차 구매대수는 16만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6.4% 감소했는데요, 불황과 취업난 때문에 신형 자동차를 살 여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호주머니가 얇아진 청년층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거나 대여, 카셰어링처럼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3. 한겨레

일명 '딱정벌레차'로 국내에 알려진 독일 폴크스바겐의 소형차 비틀 모델이 82년간의 자동차 생애를 마쳤습니다.

1938년 세상에 처음 선보인 비틀은 나치 히틀러의 위세 자랑을 위한 국민차 프로젝트로 시작돼 독일 역사의 어두운 시절을 부분적으로 상징한다는 평가도 있지만 혁신적인 디자인의 대표주자로 꼽히며 전 세계에서 인기 대중모델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점차 판매량이 줄기 시작했고, 1990년대 2세대, 2012년 3세대 뉴비틀로 거듭났지만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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