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브리핑] 투자자 성 접대 의혹 양현석 9시간 경찰 조사

[기자브리핑] 투자자 성 접대 의혹 양현석 9시간 경찰 조사

2019.06.27. 오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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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상당히 뜨거운 이슈였는데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성접대 의혹 수사였죠.

[기자]
맞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해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어제 오후 4시쯤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고요.

오늘 새벽 0시 45분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그러니까 총 9시간 정도 경찰조사를 받았는데요. 조사 마친 양 전 대표는 지하주차장을 통해서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앵커]
양현석 전 대표가 받고 있는 의혹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기자]
시간이 이제 2014년으로 흘러갑니다. 2014년 7월에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해서는 다른 언론사 탐사보도 프로그램에서 당시 식사를 마친 일행이 클럽으로 옮겨서 술자리를 함께했고 사실상 성접대로 이어졌다는 증언을 확보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었고요.

경찰은 이 보도 관련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정마담을 비롯해 유흥업소 관계자 등 10여 명을 불러 실제 성매매가 이루어졌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앵커]
이와 관련해서 가수 싸이 씨도 조사를 받았어요.

[기자]
맞습니다. 지난 16일인데요.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이 자리에 가수 싸이도 동석을 했다라는 의혹이 같이 불거졌었고요. 싸이 본명은 박재상 씨입니다. 박재상 씨를 경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서 9시간 가까이 조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성접대 의혹은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일단 싸이와 그리고 양 전 대표 모두 다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을 하고 있는데요. 양 전 대표 먼저 말씀을 드리면 성접대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식당, 클럽에 간 것은 맞지만 지인 소개를 통해서 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 식사비도 본인이 내지 않았다라고 밝혔고요. 싸이는 SNS을 통해서 글을 올렸는데 문제가 된 자리의 동석은 사실이다. 하지만 양 전 대표와 함께 먼저 자리를 떴다라면서 사실상 이 의혹에 대해서 모두 다 양측이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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