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초등학교서 큰불...2명 부상·147명 대피

서울 은평구 초등학교서 큰불...2명 부상·147명 대피

2019.06.26.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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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은명초등학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교사 두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학교 안에는 교사와 학생 등 140여 명이 있었는데, 다행히 무사하게 대피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은명초등학교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큰 불길은 오후 4시 40분쯤 잡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교사 두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학교에서는 방과 후 교실 10개 과정 수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초등학생 117명과 교사 30명도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큰 인명 피해를 우려해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관 190여 명, 장비 56대가 투입돼 잔불을 끄고 있습니다.

진화작업과 함께 인명 수색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초등학교 정문 쪽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돼, 학교 건물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불이 난 때는 정규 수업이 끝났을 시간으로, 학생 대부분이 하교한 뒤였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도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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